듄2 영화 돌비시네마로 보고 왔다. 진짜 대박이라.... 뭐라고 말로는 표현이 안된다.
일단 영상에 보여지는 연출이나 구도, 소리, 색감이 아주 예술이었다. 미술작품을 보는 기분이었다. 많은 군중속에 폴 무앗딥 아트레이데스가 혼자 뚫으며 걸어가는 장면, 페이드 코타 하코넨의 결투장면, 이룰란 코리노의 판단과 관찰을 향하는 시선장면...진짜 다 좋았다. 요즘 시대에 보기 어려운 연출이나 구도 신선하달지. 보는 내내 숨죽여 보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SF가 워낙 마이너한 장르인데 거기다 사막까지 더한 작품이라 극마이너한 작품이긴함. 근데 나한테 너무 멋진 영화....ㅠㅠㅠㅠㅠ....... 시네마빔을 설치해서 다시 한번 더 정주행하고 싶을지경, 고요한 사막에 웅장한 소리가 퍼지는 그 특유의 느낌이 '듄'에서만 느껴지는 SF인듯.....1봤을때 너무 매드맥스아닌가 싶었는데? 2가 제대로 SF 많이 보여주는 거같다........ 프레멘과 하코넨 가문 진짜..매력적이고 흠뻑빠지게 되네. 그리고 '듄'을 타고다니는 프레멘 진심 캐멋짐 ㅠㅠㅠㅠ미치겠어. 마치 사막을 바다처럼 달리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석양의 빛같았다. 하아아아아아ㅡ 왜이렇게 멋진거야. 제일 마지막에 폴 무앗딥 아트레이데스가 끝까지 전진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고, 진짜 생각보다 전쟁 전개가 좀 빨라서 놀랍지만 꽤 딱 잘맞춘 전개속도인듯. 하................진짜 시네마빔 작은거 하나 사서 함더 볼까;;;?......마침 비어있는 벽이 있긴 한데..(?) 크어어어어어...너무 재밌었다.